제229장: 미라시아, 그것이 시작된 곳

미라티아는 샬럿이 두려워했던 그대로였다.

충분히 변하지 않아 낯설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충분히 그대로이지 않아 따스하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차창 너머로, 낡은 항구 도시가 창백한 석재와 빛바랜 회반죽 벽으로 솟아올랐다. 좁은 골목들은 항구 위 언덕을 향해 굽이쳐 올라갔다. 아침 안개가 아직 하구 지구 위에 드리워져 교회 첨탑과 의료 건물들의 날카로운 윤곽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었지만, 지워버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어떤 장소들은 자신이 목격한 것을 결코 잊지 않는다.

그곳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샬럿은 브래드 손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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